주어 + 동사 : 자동사
주어 + 동사 + 목적어 : 타동사
자 오늘 강의 끝~
이러면 너무 날로 먹는거겠죠?
본격적으로 설명 드리기 전에 먼저 짧게 푸념해보겠습니다.
한국사람들이 영어를 어려워하는 가장 큰 이유를 저는 '시험식 영어'를 배웠기 때문이라 생각합니다.
수능, 토익, 토플, 공무원 시험 등 여러 영어 시험이 있는데요. 모든 사람이 100점을 맞으면 좋겠지만 이럼 변별력이 떨어진다고 출제자가 옷 벗어야 해요. 그럼 사람들이 틀릴 수 있게 어려운 문제가 필요하겠죠? 그럼 어떤 게 어렵냐? "예외" 가 어렵습니다. 영어의 문법은 말그대로 법칙입니다. 그러니 법칙에 맞게만 쓰면 90프로 이상 맞는 말이에요. 하지만 그 놈의 "예외" 신경 쓰느라 자기가 말하면서도 이거 문법이 틀린 거 아닌가 하고 자신 없어 합니다. 설령 틀리면 어떤가요? 틀릴까봐 어버버 하는 것보다 조금 틀린 부분이 있더라도 상대방과 의사소통하는 게 더 중요하지 않을까요?
자 잡소리는 여기까지만 하고 문장 보겠습니다.
I live.
I eat 햄버거.
위에껀 자동사고 아래껀 타동사입니다. 왜냐구요? 위에는 목적어가 없잖아요.
I live in Seoul.
이렇게 뒤에 뭘 붙이면? 그래도 자동사입니다. 목적어가 여전히 없어요. 구분하기 참 쉽죠?
근데 이렇게 남이 써놓은 문장 보고 판단하는 건 쉬운데 막상 내가 쓸려거나 말할려면 헷갈립니다. 목적어가 와야하나? 전치사를 붙여줘야 하나? 원리만 기억하세요. 타동사는 목적어가 필요합니다.
I eat 햄버거 : 나는 먹는다, 뭘 먹죠? 햄버거를
I live : 나는 산다, 뭘 살죠? 그냥 사는 거죠
I arrive in Paris : 나는 도착한다, 어디에? 파리에! 나는 파리를 도착하는 게 아니잖아요?
근데 단순히 목적어라고 ~를(을)로만 구분하려면 한국말 특성 상 헷갈립니다.
나는 걷는다 길을 : I walk street! 땡
I walk on the street : 딩동댕~ 나는 걷는다 길 위에서
아니 길'을' 인데 왜 목적어로 안 취급해줘요? 이 '을'과 저 위에 햄버거'를'과는 다른 느낌이라는 것을 습득하셔야 합니다. 이미지를 계속 떠올려보세요.
이런 문장도 있습니다.
The window opens : 창문이 열린다.(자동사)
He opens the window : 그는 창문을 연다.(타동사)
분명히 같은 open인데 타동사로 쓰일 때도 있고 자동사로 쓰일 때도 있습니다. 그리고 이렇게 쓰이는 동사는 어마어마하게 많습니다. 그러니 하나하나 다 외울려고 하지말고 이미지를 떠올려보세요.
I am playing / 나는 play하는 중이다 뭐를?
soccer / 축구를
with my friends / 내 친구들과
and I will leave / 그리고 난 떠날거야
for home / 어디로? 집을 향해! 집'을' 떠나는 게 아니라고요
in 10 minutes / 10분 후에
I am playing soccer with my friends and I will leave for home in 10 minutes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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